[책장] 3월 구입목록

사실 2월인지 3월인지 잘 모르겠는데... 3월이라고 해두자.

학생회장님께 충고 3
몬치가 우리나라에서 일단 돈이 없어급 대중적인 인기를 갖게 된 것은 이 학생회장~ 의 탓도 굉장히 큰 것같은데, 과잉유희 시즌의 어둡고 쇼타한 내용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좋아해야 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사실 학충 자체는 제법 재밌다고 생각은 하는데 구도나 연출이 너무 정신산만해서;;;;; 두번 세번 읽어야 합니다... 음음; 콘도가 좋네요. 귀여워라. 아니다 여기서 제일 귀여운건 몬치다. 드라마 시디 녹음 현장에 다녀온 그녀의 후기가 너무 귀여워서 쓰담쓰담해주고 싶어졌어요... 앙...ㅠㅠ;;; 그래 귀엽지 성우....
그런데 진짜 놀란게... 우리나라 심의 이래도 되나요???????? 나 진짜 깜짝 놀랬어.... 뭐지? 뭐지뭐지? 모자이크나 김은 고사하고 아... 진짜 이래도 되는건가? 싶은 장면들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서.... 심의 보시는 분들 이때 졸았나;;;;; 2쇄가 나온다면 뭔가 손이 써질것 같은 그런 느낌의... 여튼 잘먹었습니다 와구와구;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8,9
아 그 어떤 호모만화보다 이게 좋다니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쿠요편입니다. 이 빠진 권을 착착 사모으고 있는데... 히바리는 이때도 이쁘구나. 5번정도 핥고 빨고 했더니 책이 너덜너덜해졌네요...(..) 아니 거짓말이지만;;;
그림은 제법 거칠고 투박하지만 이때 내용 너무 좋아해요. 무쿠로 너무 치졸하게 멋있다...!

나의 다정한 형 2
상상외로 빨리 후속편이 나와서 깜짝. 이마 이치코의 미적지근한 BL에서도 제법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공수가 나오는지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2권은 좀 더 수라장이네요... 뭘 말하고 싶은거지;;;; 뭐 여하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법 귀여워요. 이런식으로 질질 끄는 것은 이마 이치코 전매 특허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사실 조금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재미있거든요.

왕과 비약
이 시리즈 최근에 복간되서 나오는 것 같던데... 여하간 그 뭐시냐 이로코 시리즈 입니다. 이쯤되면 또 이로코 시리즈에서도 많이 멀어지지 않았나? 하는 기분도 들지만. 어렸을때 좋아하던 작가고, 시리즈라서 취향이 270도쯤(미묘;;)하게 바뀐 지금은 별로 재미없지 않으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만했어요. 이 작가의 문제는 스토리나 텔링보다는 H한 그림이 과연 어울리는가 하는 문제인것 같은데... 귀여운 페이스의 그림체인데 몸이 살짝 덩치가 있는 타입이거든요. 리얼하게 그릴 수 있는 건 아닌데 성인 남자를 그리려고 하다보니 애들이 전체적으로 살이 붙어서;;; 쇼타물을 주로 할때는 그게 유별나게 튀거나 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청년이 주가 되는 만화에서는...; 샤프함이 부족해...
그래도 재미있게는 봤습니다 ^^ 오랜만에 보니 이런것도 좋다 싶고 그래요.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우리들식 연애계획 2
2권에서 끝?; 이라고 생각했더니 진짜 끝이네요. 원래도 별거 없는 스토리라인이었기 때문에 빨리 끝내려면 얼마든지 빨리 끝낼수 있긴 하지만 사실 이런 내용을 끌려고 하면 또 얼마든지 끌 수 있는데 이건 또 생각외로 빨리 끝나서 깜짝. 중간부터는 좀 급하게 수습했다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이 작가가 그려내는 캐릭터 하나하나는 전부 다 제 타입인데 얘네들은 연애 자체는 존나 스펙타클하게 하면서 일단 한번 마음이 통하면 그 후가 일사천리인것 같아서 (인간적으로는)부럽기도 하고... (스토리적으로는)작가 역량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처음에 이치노세 아야코 그림을 봤을 때 컬러가 너무너무 무서워서;; 커버에서 손해보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이에요. 색 종류도 다양해지고 밝아졌다는 느낌. 다음권도 스핀오프일 것 같으니 일단 기대해봅니다.

장미빛 인생
아 몰라 일단 그래도 명색이 코노하라 덕을 자처하던 입장에서 안 살수는 없었다.
시류에 지는 것 같아서 안 볼까 했는데 나 하나가 뭐 안보고 말고 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이런 내용이니까 어울리는 삽화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재밌어서 더 분했다;;;;;; 유우언니가 너무 좋아하는... 아마도 제일 좋아하는 누나 책이라서,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걸 또 우리나라 말로 보는 건 기분이 다르더라고요. 으으; 이 당시의 누나 머리속에는 설탕물이 가득 차있었나;;;

프레자일
아 몰라 일단 그래도 명색이 코노하라 덕을 자처하던 입장에서 안 살수는 없었다.22222
프레졀? 이런 이름으로 나왔지요. 엄청 고민하다가 일단 사긴 했는데..... 코노하라 덕심이 많이 식어있던데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아주 확 정이 떨어져버린 지금에 와서는 무슨 콜렉션;; 이라고 밖엔. 이 책이 정말로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절대로 국내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국내 번역BL 산업은 가끔 이런식으로 제 뒤통수를 칩니다. 여튼 난 이 커플 이해못해, 용납못해;

입술로 부서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븐 데이즈로 폭풍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사실 난 이것도 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만;;;) 타치바나 베니오 작품이길래, 호기심도 살짝 섞어서 사봤습니다. 삽화도 나라 치하루길래 폭탄이어도 그림은 건지겠거니 하는 느낌. 이거 말고도 다른 책이 하나 더 있다고 아는데.... 어어 이거 되게 미묘하네요.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자신있게 재밌다고 하기에도 뻘한 퀄리티;
일단 캐릭터를 잡는 것에 있어서나... 문장을 끄는 힘 자체는(이건 뭐 번역이니까 확언할 수는 없겠다) 있는데, 내용 자체가 너무 별거 없어요; 주인공의 감정선도 수긍 안가고, 이야기의 앞뒤에 배치된 것이 대체 무슨 효과를 위함인지도 모르겠고. 이게 무언가의 스핀오프라면 모르겠는데 그냥 단일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설명이 좀 부족한 것도 같고. 세븐데이즈에서 느낀 장단점을 정말 고스란히 소설로 박아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장면을 표현하고 묘사하는 실력... 장면장면의 '커트' 자체는 굉장히 예쁘고 화려하다는 느낌인데, 그걸 모았을때 질서있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느낌이네요;;
근데 그 컷을 표현하는 느낌 자체는 또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서... 문장이나 단어의 컨택도 취향이고; 예쁜 표현을 골라낸다는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근데 여튼 둘이 너무 일사천리로 연애만 해대서 그렇게까지 서두를 길게 끈 이유를 모르겠음;;

뱀파이어 기사 8,9
전반부에 호모만화보다 더 호모같은 분위기를 리본이 대신 내 주더니 아........................
이런 눈알이 툭 치면 굴러나올것 같은 리본계 순정만화 그림으로도 이런 탐미적인 연출이 가능하다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저 히노마츠리 발닦개 함 ㅠㅠㅠㅠㅠㅠㅠㅠ 메르헨 프린스때부터 그림 정말 이쁘다, 섬세하다라고 느껴왔지만 아... 진짜...... 소재도 소재거니와, 그걸 표현하려고 하는 작가의 의지도 의지거니와..... 아 진짜 이런 눈크기로 이렇게까지 그림이 섹시해질수 있는 것도 재주다..... 본의 아니게 네타를 들었어서 미묘하게 실망과 기대가 가득섞인채로 8권을 기다리고 있어서였는지.... 사실 얼굴 기본형은 다 똑같고 머리스타일만 다른 등장인물인데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강렬하게 이쁜지 모르겠다;;
게다가 작가가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의 신파전개를 하려고 하는 듯 하네요. 으음... 슈퍼걸 제니?(..) 하는 생각이 좀 들었는데... 2부로 연결이 되는 것 같으니까 느긋하게 지켜보도록 합니다. 하긴 이 작가 그림으로는 전개가 안드로메다여도 그림만 보고 핥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원래가 카나메빠였고, 카나메가 누구랑 되더라도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는 사상을 가진 저기 때문에 다들 카나메 빠돌빠돌 하는 이번권(언제는 안그랬냐만은) 좋았습니다. 아 루카 귀여워 ㅠㅠ;; 여튼 저는 카나제로 지지합니다(....................)

이가 너무 아파서 얼른 쓰고 약 좀 더 처묵처묵 하려고 하다보니 맘이 급해서 내가 뭔말을 썼는지도 모르겠네;

이글루스 가든 - 루비를 읽어보자

by 엣스 | 2009/04/02 08:01 | └스크랩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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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꾼 at 2009/04/02 10:41
아..아니다, 뭐어. 가장 좋아하는 건 <우리 밖>이다.... .... 단지 <장밋빛 인생>은 랭킹에 안 들어감. 다른 차원임.(뭐래) 그래놓고 책 안 읽었음; 삽화 보고 만족하고 덮었음..;;;;한국어판은 원래 전혀 안 모으니까 별 생각 없었는데, 그런 달달달달달달달한 한국어를 읽는 것도 새롭겠네.(잠시 고민한다)

프레자일도 엄청 달달해. 달달하다고. 잘 생각해 봐, 이렇게 달달한 커플이 없다니까?!(..)
Commented by 엣스 at 2009/04/02 16:12
프레자일이랑 달콤한 인생이랑 과연 같은 사람이 썼는가 하고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뭐가 달달해 ㅠㅠㅠㅠㅠ 엉엉 난 이런 사랑 싫다고...ㅇ<-< 개새끼야 그럴거면 기대하게 하질 말던가... 여튼 언니 저런 남자들 좋아해서 큰일이다...

누나+누나 파워에 당연히 장미빛 인생이 최애일줄 알았는데 우리밖... 아, 랭킹 외........ 한국어판 아니면 내가 빌려줘도 갠차나! 토모코 누나 삽화 정말 소름끼치도록 잘 어울리긴 하더라만... 일본어판이 좀 더 병신스러웠던 것 같기도 하고;;;; 찌질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둘다 막상막하였음....
Commented by 핅- at 2009/04/02 11:23
저도 코노하라 좋아해요ㅠㅠㅠㅠ 아아아ㅠㅜㅠㅠㅠ
저 프레절 제법 좋아한다는 ㅜㅜㅜ
Commented by 엣스 at 2009/04/02 16:14
저도 예...전에는 진짜 목숨을 다바쳐서 좋아했는데 환율이 이 지경이 된 지금에 와서는 그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오쿠라때의 코노하라를 좋아해서, 사실 프레자일도 비브로스에서 복간되기 전에는 무지 좋아했었어요..!! 아니 지금도 물론 좋아하지만 으아 ㅠㅠ... 창룡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하나같이 미묘하게 취향에서 벗어나버려서 ㅠㅠㅠ 우우
Commented by 무플박사 at 2009/04/02 18:08
다행히도 이번엔 루비코믹스가 없군
Commented by 엣스 at 2009/04/02 18:43
왕과 비약 루비다
Commented by 파란하늘 at 2009/04/02 22:55
절애를 엊그제 애니로 봤거든요..만화가 있다고 해서 검색하다가 여기까정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감상해놓으신거 보면서 큰소리로 웃다가 옆방서 가족이 뛰어오게 만들었다는..;; 표현이 솔직하시면서 너무 재미있네요~감사히 잘봤습니다~^^
Commented by 엣스 at 2009/04/03 17:30
절애 애니..... 잘 보셨나요?! 옛날 애니라서 좀 당황하셨을거같기도 한데.... 노래돜ㅋㅋ 부르곸ㅋ...(..) 만화도 재미.. 있지요. 요새 유행하는 명품막장? 이라는 분위기;;;
앗... 제 감상에 큰웃음 얻으셨다니 ㅠㅠㅠㅠ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항상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살아가는 엣스입니다 콜록콜록;;;; 구매에 영향이 갈지도 모르는 사항이라 최대한 솔직하게 리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와 주세요 ^^
Commented by 파란하늘 at 2009/04/10 23:15
방금 브론즈 14권까정 봤슴다. 앞으로 두어권이면 끝날거는 같네요..
둘사이에 희망이 안보이던데 현재는 쪼매 희망이 보이는듯...ㅡㅡ;;
아이고~ 보면서 민망시럽다가,혹은 신경질도 나다가..암튼 죽는줄 알았슴다만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크흑...ㅡㅜ 15권은 언제 나올라나~
Commented by 엣스 at 2009/04/17 21:36
저도 지금은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와있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고 또 알콩달콩(....)한 부분인 6권에서 9권을 주르륵 읽었어요! 아.. 얘네들 애증 너무 비웃기면서도 좋네요 ㅠㅠㅠㅠㅠ 이때 둘이서 별거 아닌걸로 째고 부수고 하는거 좋아하거든요. 현대 과학의 결정체같은 코지의 팔도;;;;;;
지금은 다시 연재를 안하고 있는 것도 같은데... 새로 연재되기 시작했을때 제가 생각하던것보다 훨씬~~~~더 안드로메다로 가는 스토리에 질겁했었는데, 지금 보면 또 용서가 될지도 모르겠고. 나이 먹으면서 늘어가는건 포용력 뿐인것 같아요 크흑;;;
Commented at 2009/04/22 23: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엣스 at 2009/04/23 12:20
한창 BL만화 덕질 하던 시절에(지금 안하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지인이 만드신 가든이라, 그 전에도 이미 리뷰는 틈틈히 올리고 있었고 해서 그쪽 가든에 동시에 올리고 있는데 이게 모아서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해요 ^^♡ 마치 제 전용인..것도 같은 생각이 안드는 건 아니지만;
학충 자체의 재미는 두말할 것도 없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몬치는 좀 다크한 만화에서는 컷을 크게잡고 표정과 동작, 짧은 나레이션만으로 모든 심리처리를 다 해내버리는데 반해서 라이트한 이야기에서는 쪼끄맣고 자잘한 컷까지 다 그려넣잖아요. 그래서 정신사나워보이는데다가 학충은 등장인물도 워낙 많아서 > <;;;;;; 으아; 진짜 막 눈이 팽팽 돌아갈것 같아요!
제가 몬치 책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과잉유희와 연희이기 때문에 U///U(꽃이 있는 생활에 수록된 단편같은 느낌도!) 다크한 이야기를 굉장히 잘 풀어나가는 작가라고 생각 했는데... 이제 그런건 그려주지 않으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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